노로바이러스 예방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노로바이러스 예방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 경남연합신문
  • 승인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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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옥 부산식약청장

 

저절로 어깨가 움츠려 드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겨울은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세계적으로도 노로바이러스는 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 장염과는 다르게 사회경제적 여건이 좋은 선진국에서도 빈발하고 있다.
 영국 웨일스 지방 보건기관인 스완지 베이 대학교 보건위원회(Swansea Bay University Health Board)는 쇼핑 카트의 손잡이를 통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 등에 의해 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가능하며,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매우 감염력이 강하여 약 10개 정도로도 감염, 발병한다.
 또한 손에 붙기 쉽고,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변 또는 구토물과 함께 액상으로 배출되어 배변 시 손에 닿기 쉽다. 급성기 환자의 대변 1g에는 약 108개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므로 아주 극소량의 대변이 식품에 부착되어도 다수의 사람을 발병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불현성 감염이라고 한다. 또한,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장기간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따라서 설사나 구토의 증상 시에는 식품을 직접 다루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2주 이상의 주의가 필요하다.

 항 바이러스 백신 등이 개발되어 있지 아니하므로 개인위생 관리와 식음료 관리를 통한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등은 사용을 자제하고 식수나 세척용으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길 바란다.
 과일이나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어 섭취하고, 어패류 등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하길 당부한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하여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변, 구토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부득이 오물 등 처리 시에는 반드시 일회용 비닐장갑과 마스크, 앞치마 등을 착용하고, 오물은 비닐 봉투에 넣은 후 염소소독액(5,000ppm)을 사용하여 소독하고, 오물이 묻은 자리 주변과 사용한 앞치마 등도 함께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또한, 손을 충분히 씻어야 한다.

 추운 겨울은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우니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용변 후 변기 뚜껑을 꼭 닫고 물을 내리며,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요리 전 꼭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크기가 세균에 비하여 1/30~1/100이므로 손금에 보다 더 깊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손 씻을 때에는 보다 확실히 씻어야 한다.

 부산식약청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관계자 및 방문객 등 많은 사람들이 찾을 해운대 바닷가 주변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지난달 20일에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6단계’홍보물을 배포하며 손 씻기의 생활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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