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 정순우, 안희동 (좌측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의 각 자치단체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제정으로 내년 1월 15일 까지 하게 돼 있는 민선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거창군은 오는 27일 선거일이 결정된 가운데 3명의 예상 후보(정종기, 정순우, 안희동)가 떠오르고 있다.

정종기 씨는 용인체육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한 체육인으로 거창군 유도협회장, 거창군체육회 이사, 유도와 골프, 테니스 거창대표 선수로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거창중학교와 거창중앙고 체육교사 경력과, 거창군의원,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정순우 씨는 거창군체육회 이사, 거창군의원, 남하면주민자치위원장, 거창상공협의회 부회장,친절거창추진위원회 위원장, 도립거창대학 후원회 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활동 중이다.

안희동 씨는 거창군체육회 이사, 경남체육회 이사, 거창군배구협회장, 거창군체육회 부회장,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 2회, 거창JC특우회장, 창원지검 거창지청 법사랑위원회 부회장, 창원지법 거창지원 조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후보등록은 오는 16일~17일 이틀간이며, 선거인단은 ‘체육회에 등록된 각 체육단체의 회장’과 ‘체육회에 등록된 단체에서 추천한 대의원 중 선거관리위원회의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 사람’으로, 거창군 선거인단은 110명 이내로 예상된다.

체육회장으로 출마하려면 3000만 원의 기탁금을 내야하며, 이 기탁금은 득표율이 20%가 넘으면 돌려받을 수 있고, 20% 이하일 때는 체육회 예산으로 귀속된다.

거창군체육회 소속 단체는 34개 단위협회로, 년간 거창군 지원예산은 16억 원 가량이다.

박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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