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승마훈련원(김의종 원장)이 지난달 15일 진주시 수곡면 소재에 개장했다.

김의종 원장은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단원 모집과 체력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진주시 유소년승마단 단원 20명을 먼저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가신청 문의는 경남승마훈련원(055-742-3388)으로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6일~31일까지이며, 체력테스트는 2020년 1월 7일 오후 1시에 경남승마훈련원에서 실시한다.

테스트 시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진주 한일병원(병원장 김영태)에서 의료진과 구급차를 지원하였으며, 후원은 진주시승마협회(회장 차경득)와 한일병원, 드림어반스퀘어, 챔프승마클럽 등 지역 내 업체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의종 원장은 “자라나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를 위해서는 승마 종목의 여건이 열악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도내 초ㆍ중ㆍ고 및 대학교, 기업체 등의 지속적인 협조와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상남도 내 유소년 승마단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청과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 특히 도·시·군 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되는 만큼 각 종목 단체 및 승마종목에도 새로운 활로를 강구해야 한다며 스포츠인들이 입을 모았다.

한편, 김의종 원장은 “진주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 승마를 접한 후 1980년대 초반 승마환경이 열악한 경남에서 자란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에 첫 출전한 승마선수며, 경남의 승마에 대한 여건이 열악한 상황을 인지하고 32년 만에 진주에 돌아와 경남승마훈련원을 개장하고 지역의 유소년에게 제대로 된 엘리트 승마를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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