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종합 4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해단식 및 2019년 경상남도체육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경남도청 신관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등 내빈과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19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한 경남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분야별 경남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경남도는 지난 10월 4일~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 47개 종목 174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대회신기록 7개와 2관왕 10명을 배출하며, 종합 4위의 성적으로 19년 연속 상위권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국체전 19년 연속 상위권 달성에 기여한 경남역도협회 등 6개 종목단체 11명의 회장과 전무이사에 대해 공로패와 사천시청 여자농구팀 등 17개 입상팀, 육성공로자 12명에 대하여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메달과 점수를 획득한 45종목, 선수·지도자 665명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지급했으며,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팀 육성 후원공로자 26명, 101명의 선수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문체육 부문 창원대 정은순 선수(탁구, 2관왕)와 통영시청 철인3종 유소연 감독 등 86명과 생활체육 부문 거창군체육회 유인환 사무국장 등 45명을 포함한 체육인 131명에 대해서는 2019년 경상남도체육상을 수여했다.

이날 김경수 도지사는 “스포츠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이 더욱 값지다. 종목을 떠나 모든 선수들의 지난 1년 동안의 땀과 노력 그 자체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경남 유치와 생활체육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에 사상 최대 국비를 확보하는 등 경사가 있었다. 앞으로도 경남도가 앞장서 생활체육 사회간접자본 확대를 비롯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선 순환하는 선진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민선체육회장 선출 이후에도 체육발전 위해 변함없이 협력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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