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 3년 연속 1등급’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군민의 오랜 염원인 청렴의령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 청렴도 평가 시 중위권이었던 의령군은 올해 1월부터 ‘청렴도 향상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세부 분야별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수가 직접 군민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한 ‘열린군수실’을 운영하는 한편, 방문 민원인에 대한 부서장 중심의 고충사항 상담,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의 ‘청렴의 날’지정·운영,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외부강사 초청 반부패·청렴 교육 실시, 전 직원의 청렴서약서 작성으로 스스로 청렴의지를 다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내부청렴도는 전국 군 평균(7.66), 전체기관 평균(7.56) 보다 월등히 높은 지수(8.60)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내부 청렴수준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정착단계에 접어들었고, 외부청렴도는 공사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인·허가, 재·세정 등 측정분야에서 모두 지수가 향상되며 종합청렴도 지수도 2018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의령군 관계자는 “올해의 성과를 통해 민선7기 이선두 의령군수의 6대 공약 중 하나인 ‘소통과 섬김의 청렴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2019년 종합청렴도 2등급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도에는 내부청렴도 뿐만 아니라 외부청렴도 분야에서도 투명행정을 통한 최상위권을 달성하여 군민들의 오랜 염원인 청렴의령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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