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석)는 지난 17일 2016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운영되어 온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창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농촌지역(의령군, 합천군, 창녕군, 밀양시)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여 전문 인력으로 양성 교육하고 일자리 매칭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목표로 진행한 연계사업이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바리스타, 아동요리지도사, 수공예지도자 등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결혼이민자 20여 명이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해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가 보유한 내재적인 역량과 지역인재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의령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병석 센터장은 “이번 다미다색 상생일자리 성과보고회를 통해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을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됐고, 지역사회 주민으로 안정적 정착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들, 센터 이용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같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이뤄졌다.

김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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