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기와 숨결 천연염색 Ⅺ

사방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목본으로 일본이 원산지이고 낙엽교목이다. 개화는 3월이고 수피는 회갈색이고 난상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의 잎을 가진 나무 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산림의 녹화작업에 활용된 수종으로 성장이 빠르고 성장 요구성이 단순하여 척박한 토양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경제적인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탄광 폐석지 등 황폐한 지역의 토질을 회복시키거나 고속도로 절개사면의 빠른 복구를 위해 조림 가치가 높은 수종이며 성분으로는 quercetin, diarylheptanoids, triterpenoids, flavonoids계열 물질 등이 분리 보고 되고 있다.

오리나무는 황산화, 숙취해소, 항암 등에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약용식물이다. 특히, 사방오리나무는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열매를 강장약으로 사용하였으며 물감나무라고도 불린다. 또한 구강병원균에 대한 천연항균제제로서 의 사용가능성이 확인 되기도 했다.(Choiet al, 2012)

Woo and Lee(1999)의 연구에서는 사방오리나무는 광합성 능력, 기공전도도 등 antioxidant효소들의 활성이 높아서 오염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크다는 것을 확인 했다.

오리나무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와 탄닌(tannin)이 잎 · 줄기 · 열매 모두에 풍부하여 봄 · 여름 · 가을 · 겨울 4계절 내내 염료로서 이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염재이기도 하다.

출처 : 사방오리나무가지 천연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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