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주의 환경번뇌 108-41

세계 최초 국립공원: 1872년 3월 1일 율리시스 S 그랜트 미국 제18대 대통령은 옐로스톤 강 유역을 포함한 약 200만 에이크(약 81만 ha)를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을 하며 “국립공원은 모든 국민의 복리와 즐거움을 위한 공공의 공원이며 위락지”라고 선언을 했다.

이 때부터 그 유명한 그랜드캐니언과 요세미티 등이 차례차례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고, 이어서 국립공원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 미국 와이오밍주, 몬태나주, 아이다호주 동부와 3개 주에 걸쳐 있으며 철저한 자연보호가 이루어진 웅대한 자연공원으로 미국 최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1872년 지정)이며 대략 8,983평방 km의 면적을 차지하는 거대한 공원이다. 황 성분이 포함된 물에 의해 바위가 누렇고, 이로 인해 옐로스톤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대자연의 경이가 모두 존재한다.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뿜는 많은 수의 간헐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류의 온천들이 1만여개나 있으며 그 가운데 올드페이스풀 간헐천이 가장 유명하다. 산중 호수로서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제일 큰 136평방마일에도 눈이 쌓여 있는 1만피트가 넘는 산봉우리가 45개나 있다. 또한 철마다 야생화로 덮이는 대초원 곳곳에는 늑대, 아메리카 들소, 고라니, 곰, 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보호되고 있고,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지구촌 전역 공원제도 확대: 예로스톤 국립공원은 1870년대 당시 미국은 새로 발견한 땅에 깃발만 꽂으면 자신의 땅이 될 수 있었던 시절에 헨리 위시번, 너새니얼 랭포드, 구스타버스 도언, 코르넬리우스 헤지스 등 탐험대는 “새로 발견한 신이 창조한 신비로운 땅을 특정 개인 소유인 사익을 위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줄길 수 있는 보존지역으로 지정하자고 제안하여 오늘 날 지구촌 전체로 확대되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복잡한 지구의 허파 역활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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