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31일까지 ‘귀농인의 집’ 4개소에 입주할 새로운 가족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귀농인의 집은 지난 2018년 조성한 창선면 적량마을 1개소와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남면 남구마을 2개소, 고현면 도마마을 1개소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지역에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배우고 정주기반을 살펴볼 수 있도록 마을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원하는 거주공간이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거주공간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귀농·귀촌 아카데미, 마을주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작목 선택과 같은 농업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경지 임차 중개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귀농·귀촌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남해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전입한 지 1년 미만인 자로 1인 단독세대는 제외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각 마을회와 협의 후 월 15만 원 이내의 사용료를 내고 최대 1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귀농인의 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청년혁신과 남해정착지원팀(☎055-860-8638)으로 문의하거나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화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