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는 지난 10일 박판호 소장 후임으로 김해사무소 하영준 소장이 동남지방통계청 진주사무소장으로 부임했다.

하 소장은 부임인사에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신뢰받는 통계자료를 생산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통계청 진주사무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 소장은 통계조사 환경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나빠졌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1인 가구가 증가해 낮 시간동안 빈집이 늘어 조사원들이 대면조사를 하기 어려워졌다. 개인정보 보호가 강조되면서 통계조사에 부담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면서 “정부의 통계조사는 산업, 경제, 농·어업, 보건·복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책을 개발하고, 향후 사회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민들도 통계조사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를 기대하며, 각종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하 소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통계청 본청에서 15년간 교육 등 운영지원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동남지방통계청 합천사무소장, 김해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신우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