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사천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가 ‘동광당 명진대종사 추모 복지장학법회’를 지난 12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장학금과 이웃돕기 복지기금을 비롯해 114명에게 총 4230만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복지장학법회를 이어 가는 것은 명진대종사의 후학 양성에 대한 유지를 실천해 나가는 일이자 우리 사회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우리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은사인 故명진스님의 자비행을 이어 받아 2009년부터 지역의 학생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복지장학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다.

1년에 한차례이던 복지장학법회를 지난 2017년부터는 추석과 설을 앞두고 2차례로 늘려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다.

한편, 달마사는 지난 10년 동안 총 4억 8000여만 원의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행을 통해 지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지역문화 창달과 향토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사천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시민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런 이웃사랑 선행시민으로 선정되어 ‘제22회 사천시 시민상’을 수상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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