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관광·여행·숙박 등 업종 영위 기업, 중국 수출 실적 보유 기업 등으로 영업점장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적정성(신종 코로나 직간접적 피해 여부)을 확인 받으면 된다.

피해가 확인된 기업에는 5억 원 이내 긴급자금이 지원되며, 최대 1.0%p 이내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기한연장 및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를 해줄 방침이다.

특히, 수출입 기업의 경우 수출환어음 만기 연장과 부도 처리 유예를 비롯해 수출대금 입금 지연에 따른 이자 등 수출입 관련 수수료를 감면하거나 면제할 계획이다.

여기에 경남BC카드는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해당 기간 연체료 면제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여신영업본부 강상식 상무는 “우한을 비롯한 중국 주요 도시의 사람과 물류 이동이 꽉 막히면서 국내 기업의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신종 코로나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BNK경남은행이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NK경남은행은 신종 코로나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 차원에서 비상대응파트와 경영대응파트로 구분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 중이며, 전국 159곳 영업점에 손 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을 비치,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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