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단장 정종일 연구부총장)은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단장 윤난실)과 지난달 21일 경남도청 3층 대회회의실에서 ‘2019 마을-대학 공동체 협력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의 사회혁신과 상생발전을 위해 경남도와 5개 지역대학이 처음 공동으로 추진한 ‘2019 마을-대학 공동체 협력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16개 활동 팀의 활동 결과 보고와 함께 우수 활동 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2019 마을-대학 공동체 협력사업’은 경남도 자체 사업으로, 경상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지역재생협업센터(센터장 이종호)를 주관기관으로 하여, 경남과기대 대학사회책임센터(센터장 송원근), 경남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지역사회혁신센터(센터장 정은희), 인제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인제지역사회혁신센터(센터장 이상협), 창원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센터장 문미경)가 참여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과 교수, 마을활동가 연출가(코디네이터)가 한 팀을 이뤄 경남 시·군의 지역사회 문제를 마을공동체와 상호 협력해 발굴ㆍ해결하고,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5개 지역대학별로 대학생들과 지도교수로 이뤄진 대학 팀을 선정했으며, 마을활동가 연출가로서 대학팀과 함께 지역과제를 수행할 지역주민 32명도 별도로 선발해 모두 16개 활동 팀을 구성했다.

16개 활동 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경남의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대학 주변 상권 및 구도심 활성화 방안, 도심 내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방안, 지역 특산물 홍보, 마을 문화 콘텐츠 개발 및 축제 활성화 방안, 마을 관광자원 발굴 및 지도 제작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사업 참여 학생 및 교수,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16개 활동 팀 학생 대표들이 활동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옥선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문정환 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마을․기획팀 총괄팀장, 윤난실 단장, 이종호 센터장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경남과기대 n조이팀, 우수상은 경상대 Urban Lab팀과 인제대 프로방스팀, 장려상은 경남대 내도사랑팀과 창원대 팜컬쳐 디자인팀이 받았다.

사업을 주관한 이종호 센터장은 “3개월이란 과제 수행 기간 동안 지역대학 학생들 주도로 다양하고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여 우수 활동 팀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정도였으며, 16개 활동 팀에 참여한 모두가 지역의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이노베이터로 훌륭한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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