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사회봉사단체인 (사)사랑의 나눔 회장단이 진주를 방문해 척수장애인 단체에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운천 회장과 문춘자 고문, 황순자 총무 등 (사)사랑의 나눔 회장단은 지난달 20일 진주시 척수장애인협회를 방문해 회원들에게 150만 원을 기부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재일동포 사회봉사단체가 진주를 방문한 것은 기부천사로 알려진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하만진 회장과 신봉심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하 회장과 사랑의 나눔 단체는 앞으로 MOU를 체결하고 더 많은 곳의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일교포 (사)사랑의 나눔 단체는 일본에서 온갖 고생으로 피땀 흘려 모은 기금으로 고국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350여 회원의 회비와 기부금으로 매년 한국의 어려운 단체 20여 곳을 찾아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사)사랑의 나눔 김운천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사랑의 봉사를 약속드리며 진주지역 척수장애인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 행복해 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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