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 추진

○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남강을 중심으로 중형 다목적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한 역사·문화·예술·레저 공간을 확대해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옛 명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건립 예정 위치는 진주성 맞은편 남강변 일원이며, 부지면적 약10,800㎡, 연면적 10,070㎡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790석과 250석의 중소 공연장과 전시실 및 편의시설을 도입 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토지보상 및 건축비를 포함하여 약 626억 원 규모이며 향후 한국 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 재정투자심사, 부지 보상 등을 거친 후 2022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 유등 전시관

시는 천전동 소망진산 일원에 유등공원을 조성하고, 유등전시관을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2020년 착공하여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유등전시관은 유등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유등 전시 및 보관, 기념품 판매, 교육장, 레지던스 공간, 카페 및 레스토랑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한다.

유등공원 및 유등전시관이 조성될 경우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축제의 도시, 진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선의 비행기 ‘비거(飛車)’ 관광자원화

시는 조선시대 진주성 전투 때(1592-1593) 정평구가 발명한 하늘을 날았던 비행기 비거를 관광자원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당시 성안에 있던 사람들을 피난시키고 하늘에서 폭약을 터뜨려 적을 혼란에 빠뜨렸던 비거를 현재 되살리고자, 비거 설계(안)를 완성했다.

시는 비행실험 등을 거쳐 최종(안)이 선정되면 8m 풀사이스 비거를 제작하고, 비거역사관, 체험관, 비거플라잉 시설, 비거 열기구 타기, 비거 VR, AR체험, 비거상품 및 디자인 등록, 비거브랜드 상품 및 기념품 제작, 비거 문화행사 등 비거를 관광 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 남강 수상 레포츠센터

시는 남강 수상레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천혜의 자원인 남강을 친수공간으로 활용하여 관광객 및 시민의 역사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관광의 거점지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립 예정 위치에 옛 남강 오리배가 있던 진주성 아래 남강변에 계류장 등 접안시설을 설치 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2021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 10월 축제(유등축제)의 세계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육성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3월에 글로벌 축제도시 간 교류협약 체결은 물론 축제 전문가의 성공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계축제협회 심포지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1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해외 홍보 마케팅의 영향력 있는 외국인과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임직원이 10월 축제 현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축제 현장을 취재하여 전 세계에 홍보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박물관인 스미소니언 박물관 행사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실크소망등과 유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등(燈) 전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였으며, 12월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헐리데이 퍼레이드에도 진주유등이 참가 요청을 받아 참여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지난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진주의 문화예술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시는 세계인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더욱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 할 계획이다.

▶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진주시는 풍부한 전통문화와 우수한 전통공예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되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란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도시를 뜻하며,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는 총 84개국 246개 도시가 가입되어 있다.

국내에는 서울(디자인), 이천(공예), 부산(영화), 진주(공예·민속예술), 원주(문학) 등 10개 도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있다.

▶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개관

천연기념물 제534호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건립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2016년 10월 착공하여 2018년 2월에 준공되었다. 이어 1여 년에 걸쳐 전시환경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한 시설물 보완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19일 개관했다.

전시관은 제1전시실(진주화석관), 제2전시실(진주익룡관), 교육·영상관, 수장고, 보호각 2동, 카페테리아로 되어있으며 2개의 전시실에는 도마뱀 발자국 화석, 1cm 랩터(raptors) 공룡 발자국 화석,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세계적인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전시관을 다녀갔고, 동절기는 오전 10시~오후 5시 그 외 기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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