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최우선하여 어린이보호구역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사각지대를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교통안전 전국 최고 도시 만들기에 도전 한다.

시는 올해 진주시 어린이 교통안전 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오전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진주경찰서, 진주교육지원청, 어린이 연합회, 녹색어머니회, 시청 5개 관련 부서의 장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 연합 기관·단체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 어린이 교통안전계획은 2015년 이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도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하여 기존 교통안전 전수조사 자료를 토대로 교육지원청, 해당학교(어린이집),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통장 및 주민, 행정이 참여한 어린이 보호구역 민·관·학 조사단이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확대·실시한다.

전수조사 대상은 무단횡단이 많은 곳, 보도가 없어 위험한 곳, 이면도로가 어두운 곳, 차량 통행으로 위험 한 곳, 불법 주정차가 많은 곳, 횡단보도 건너기가 불편한 곳, 신호위반, 과속이 많은 곳 등 12개 항목과 그 외 사각지대이며 학교별로 2~3월 중에 조사한다.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진주시 등 교통안전 개선단에서 준비한 개선방안은 정부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과 연계하여 2022년까지 단기, 장기계획으로 교통안전 전국 최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를 교통안전 전국 최고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로환경 및 시설개선, 규제 및 단속, 교육 및 홍보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부 발표 대책과는 별도로 자체 발굴시책 3건, 확대 시책 2건 등 보행자 횡단보도 안전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발굴하여 추진한다.

이번 발굴한 시책은 보행자 횡단보도 안전을 위하여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의 사각지대 등에 ‘보행자 횡단보도 진입 알림’과 비 또는 눈, 불볕더위에도 안전하게 대피하고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안전대피 ‘옐로쉘터’를 각각 3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어둡고 비 또는 눈이 내릴 때 횡단보도가 잘 안 보이는 여건을 개선 시키기 위하여 ‘보행자주의’ 운전자 인식 안내 시설을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게 되며, 이러한 독창적이고 실현성이 높은 시책이 진주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 과속 단속용 CCTV를 20개교 26대와 횡단보도 주변 시인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내지역을 우선하여 초등학교 31개교에 사업을 실시하고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 바닥신호등이 있는 스마트시스템을 3개소에 시범 도입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하여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경남 도내 최초의 ‘24시 시간제 보육’사업이 정부 혁신사례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받는 등 진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가족 친화적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교통안전 전국 최고 도시 도전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기폭제인 만큼 앞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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