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추가 설치한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이 13일 오전 11시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센터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해 서부지역에 추가로 설치한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며, 작년에 공모를 통해 (사)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최종 선정되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해 올 2월부터 공익활동과 사회서비스형 사업, 시장형 사업단 등 9개 사업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83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은 단순히 소득창출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사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이 되어주는 사회 소통구”라고 말하고 “서부시니어클럽의 개소로 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시니어클럽, 진주서부시니어클럽,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진주시지회, 진주시(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41개 사업단을 만들어 작년대비 1300여명이 증가한 526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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