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는 2019년 2월에 시의원, 국문학, 대중음악, 현대문학, 영상문학, 한국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문화예술단체장 등 13명의 위원으로 출범하여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 밀양아리랑 대축제 등 시책사업에 심도 깊은 논의와 실효성 있는 제안으로 2019년 사업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새로운 문화예술콘텐츠로 특화하고자 송소희 등 유명예술인들과의 협업으로 현대적 감성을 지닌 밀양아리랑 음원을 개발하고 NC다이노스 응원가를 제작하는 등 밀양의 가치를 지닌 경쟁력 있는 문화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2019년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 사업실적과 2020년 사업계획 보고, 기타 밀양아리랑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경북대학교 교수 최은숙 위원은 “밀양시는 다양한 사업에 밀양아리랑을 적절하게 접목하고 민과 관이 서로의 역할을 나누어 매우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 같다. 앞으로도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아리랑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작업을 계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 위원장 박일호 밀양시장은 “2019년 밀양아리랑 진흥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밀양의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가 밀양아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밀양을 발전시키기 위한 동력사업으로 지역의 대표 콘텐츠 밀양아리랑의 가치 재조명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문화예술네트워크를 가장 효율적으로 가동하여 2020년은 밀양아리랑 글로벌화 사업들이 더 빛나기를 바라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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