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은 지난 26일 의령군 특화상품개발 용역과제 2건의 연구 성과 보고회에서 산초추출물을 이용한 가려움완화 고보습 크림과 참죽나무잎 스낵을 개발했다.

연구원은 2019년 의령군으로부터 의령 특화작목 이용 항노화 연구개발 기업지원 사업으로 9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의령군 소재 2개 기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여 얻은 결과물이기에 더 이목을 끌었다.

산초 추출물 이용 피부건조에 기인한 가려움 완화 보습 화장품 개발에는 의령군 소재 의령산초발전연구회영농조합법인(대표 강모제)이, 참죽나무 분말가루를 활용한 건강 팝스낵 개발은 다올농원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안경애)이 참여했으며, 원료소재에 대한 효능 입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하여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연구원과 기업 양 기관이 시제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며 “단순한 개발 과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반부터 기업이 참여하여 충분한 검토를 거친 만큼 시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 상품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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