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건축의 공공적 가치 구현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진주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가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달 2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건축계획, 건축설계, 도시 및 조경 분야 등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최삼영 건축사(진주시 총괄계획가), 강호근 교수(거창대학교 건축공학과) 등 7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건축 사업의 건축기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자문 등에 응하기 위하여 설치된 심의 및 자문 위원회이다.

위원회는 설계공모 발주 전에 공공건축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초기단계에서 부실한 기획을 사전 차단하고, 공공건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의 심의와 자문 대상은 설계비 기준 추정가격 5000만 원 이상인 공공건축 사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의 공공건축물은 시의 품격과 이미지를 높여주는 귀중한 자원이 되는 만큼 오늘 출범한 위원회에 기대가 크다”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위상에 걸 맞는 공공건축 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장애인 문화체육센터와 상평일반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공사 등 2건을 심의했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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