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태계보존을 위한
남강 교란식물 분포도 자료집

경남환경교육연합회(회장 류재주)는 “지속가능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 이용·복원·증진과 생물다양성 손실을 중단하는 의제에 따라 남강 생태계 보존을 위한 ‘남강수변 생태계교란식물 분포 조사활동’을 지난해 5월~12월까지 봄, 여름, 가을철의 세 차례 조사하고, 연합회 산하 생태분과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강수변 생태계교란식물 분포상황‘ 자료집을 발간하여 관련기관과 초·중학교 및 환경단체에 배포 했다.

경상남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2019년도 지원 사업으로 실시한 조사활동은 남강수변구역에 가시박, 양미역취,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교란식물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남강수변(진주시구역) 중 3개 구역(판문지역, 천전지역, 상평지역)으로 나누어 조사활동을 실시했는데 봄철에는 남강 판문지역의 외래종 식물 서식상황 조사를, 여름철에는 상평습지 일원에서, 가을철 교란식물의 결실기에 칠암지역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서식분포도를 조사하였다. 위원회의 조사활동은 남강수변구역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최종목표로 조사활동을 전개했는데, 지난해 7월 26일 환경부에서 교란식물로 지정 된 ‘환삼덩굴’의 분포조사에 역점을 두었다.

류재주 회장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교란동식물 퇴치활동은 UN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보전의 의제’로서 연합회가 2015년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었는데 지속가능한 남강의 생태계 보존이 절실한 이때 교란식물과 외래식물이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자료집이 남강수변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를 위한 기초 작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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