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설시장 전 점포의 사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지난 5일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임시휴장 중인 공설시장 상인들을 위해 모두 173개 점포를 대상으로 휴장기간 동안의 사용료를 100% 감면한다. 군은 이번 사용료 면제로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제로페이의 가맹점 확대와 사용방법 홍보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시행 중인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의 하반기분 50억 원도 오는 12일부터 조기 시행할 방침이다.

군은 올 초부터 상반기 중기육성 융자사업을 진행, 총 68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1억 원이던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위한 경남신용보증재단 군 출연금을 1억 5000만 원으로 늘렸다.

김명문 경제전략과장은 “우리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행사도 오는 3월말까지 계속된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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