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사업 △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방지를 위한 사업 △여성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현재 산청군 소재의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돼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다.

총 사업비는 2500만 원으로, 총사업비의 10% 이상 자부담이 가능한 1개 법인(단체) 1개 사업에 5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17일까지 산청군청 복지지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법인·단체의 사업에 대해 사업의 적합성, 단체의 적정성, 예산의 적정성 등 심사항목으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대학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생 생활장학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김신우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