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합신문 문단-詩
최인락
한국공무원문학협회 시·시조 등단
한국문인협회원
경남과기대 딸기특화사업단 전문위원
시집 “못난 사람이 머문 자리” 외
미세먼지도 쉬어 가는지
티 하나 없는 청정 하늘에
매화는 만발하여
창공을 두드리건만
찬바람 떠난 곳에
따뜻한 양지는 멀겋고
지나는 길손 하나 둘은
입마개로 총총걸음이라
인간을 옥죄어 오는 공포야
도대체 너는 누구냐
색깔도 냄새도 숨겨놓고
이 혼탁한 세상을 어찌하려 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