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적량면장학복지회(회장 우금자)는 지난 10일 면사무소에서 ‘적량면장학복지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방이호 면장을 비롯해 우금자 장학복지회 회장 및 장학회 임원, 여근호 하동농협조합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량면장학복지회 장학금은 적량면내 주소를 둔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5명 내외의 학생에게 1인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42명의 학생에게 4200만 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경남대학교 김기욱 학생을 비롯한 3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2명은 장학회에서, 1명은 하동농협적량지점에서 장학금을 지원했다.

우금자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적량장학복지회가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량면장학복지회는 2010년 고향을 사랑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내외 면민의 뜻을 모아 설립됐으며, 당시 재부적량향우 이양호 현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이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내외 면민의 관심과 애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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