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경남도가 주관한 ‘세무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 기관표창과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산청군은 이번 세정평가 우수상 수상으로 최근 11년간 9회 수상을 기록했으며, 누적 합계 상사업비는 14억여 원에 이른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9년도 지방세수 확충, 체납액 정리실적, 납세자 구제제도 및 편의시책 등 각 지표를 바탕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산청군은 선진세정과 성실납세자 우대 분위기 조성,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홍보활동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성실납세자에 내고장상품권을 지급하고 성실납세마을을 선정해 9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납세의식 제고 시책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기존 주민은 물론 귀농·귀촌인에게도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적극 추진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체납관리시스템 도입,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차량 통합번호판 영치 추진, 보조금지급제한 조례 시행,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공평과세와 지방재원 확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우리 지역주민들의 성숙한 납세의식과 함께 전 직원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수상을 계기로 올해에도 세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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