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 이 사람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전국교장단 경남대표
집단바둑 특허등록(제40-149072호)
맨발교육중앙회 특허등록(제40-1518820호)
‘집단바둑지도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등록

지난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집단바둑 활성화 위한 사단법인 집단바둑협회를 창립한 전 초등학교 교장인 이정구 총재를 만났다.

1977년 진주공고 실기교사를 시작으로 초등교사, 특수교사 등 43년을 교직에 봉사하고 지난 2월 황조근정훈장 수상으로 초등학교 교장을 퇴직한 이정구 총재는 평생을 봉직했던 교육현장인 학생들의 협동심 배양을 위한 교육철학 실천을 위하여 집단바둑을 창안하여 대한민국 특허청 ‘집단비둑’(특허청 제 40-1490792호)을 특허등록을 마치고 일선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급을 시작하여 학교 교육현장에서의 인성교과 협동심 배양을 위한 새로운 교육방안 기틀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정구 총재는 수년 동안 연구해 온 "집단바둑협의회"를 창설하였고 사단법인 등록을 마치면서 지난 2월 20일 총재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바둑협회를 창설한 이정구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지내다 보니 한자녀 가정이 늘어가는 학생 수 감소하는 시대에, 학생들의 협동심과 두뇌개발, 인성교육을 위해 좋은 방안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다. 즉,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경쟁이 아닌 협동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으로 집단바둑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육이 살아야 한다’는 교육도시 진주의 자부심으로 집단바둑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함양하고 우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립 취지를 설명하며, 기존의 바둑은 1대 1로 시합을 펼치며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그로 인해 처음 바둑을 접하는 학생들이 시합에서 승리하는 학생보다, 패자 입장에서 실패감 대하는 학생은 바둑을 기피하는 현상을 접하게 되어 새로운 바둑 경기 룰과 방법의 집단바둑을 고안해 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맨발교육중앙회”라는 이름으로 상표특허(특허청 제40-518820호)를 취득하고 어린이들의 인내심 배양교육을 시도하고 있는데, 일반인이 2개의 특허를 출원하여 취득한 보기 드문 ‘아이디어 교육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특허 등록이 된 ‘집단바둑’은 기존 바둑과는 다르게 2인조, 3인조, 5인조, 10인조 등 집단으로 참가 팀을 구성하여 의논을 통해 제한시간에 한 수마다 1분씩 시간을 두고 종합적인 승률로 바둑 경기를 하는 팀 경기이다. 특히 사전에 안내한 진행규칙을 참조하여 팀별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 3인조 예시 경우, 팀별로 3명으로 양쪽팀 6명, 심판 1명 등 총 7명이 구성되며, 1번 주자는 2점을 상호 번갈아 착점하며, 2번 주자는 1점을 착점, 3번 주자는 3점을 번갈아 바둑알을 놓는다. 경기는 집중해야만 상대판 전략을 알 수 있으며, 전반전 경기를 마치고, 휴식 후 후반전에 출전 선수 교체 가능하다. 다만 집단바둑 2점, 1점, 3점 놓는 규칙은 변함이 없다.

기존의 바둑과는 바둑판, 바둑돌의 크기와 색깔도 다르고, 경기 전 팀끼리 전략을 세우고 경기에 임하며 전반전 후 휴식 시간이 있어 후반전을 대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용, 고학년용, 중등학생 및 일반용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 대항전 등 집단바둑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집단바둑을 하면서 협력정신을 키우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놀이게임이다.

사단법인 한국집단바둑협의회는 진주시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하여 전국 학생집단바둑대회를 개최하고 나아가, 남북 평화 청소년 대회 등 글로벌 시대에 즈음해 세계 속의 한국집단바둑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집단바둑협의회 이정구 창립 이사장은 지난 2018년 4월 "바둑진흥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위축됐던 바둑의 저변 확대와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집단바둑의 대회방식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대내외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집단바둑이 학생들의 교육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집단바둑이 국민적 건전한 두뇌 스포츠로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집단바둑이란? 혼자가 아닌 2-3명 이상 팀을 이루어 대국하는 팀 아름다운 두뇌개발 스포츠이다. 일반바둑과 다른점은 바둑판의 모양, 바둑알 크기, 색깔, 진행 규칙 등이 다르며, 특히 진행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 할 수 있다.

집단바둑의 교육목표는 교육현장에서 집단 놀이를 통하여 공동체의식을 형성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협동하여 해결하는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저출산 시대, 외돌이, 외순이 가정이 증가한 오늘날 교육현장에서는 지식 보다 이해관계 중심의 인성교육이 미래세대에게 아주 중요한 교육적 가치로써 공동체 정신이며 1인 자녀와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에게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공동체 의식함양과 협동심 집중력, 학교폭력 예방, 두뇌개발 등 인성교육에 꼭 필요한 놀이문화 프로그램이다.

집단바둑지도사 자격은 놀이를 통한 협동심, 두뇌개발이 어릴 때부터 길러지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 그리고 어르신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돌봄교실 강사, 학교 방과 후, 수업 지도, 마을학교 교사, 레크레이션지도사, 요양원 방문교사를 할 수 있으며, 집단바둑 경기 심판 참여 등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집단바둑은 어르신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서 100세 시대 고독사, 외로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오늘날 4차 산업시대에는 인간의 생명연장이 되어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건강 100세 시대가 오고 있으나, 그동안 외로움과 무력감으로 인한 노인 고독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집단바둑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으며, 나아가 남북평화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청소년들에게 집단바둑을 통하여 남북청소년 집단바둑 교류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 그리고 장애인 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가입을 추진하고자 한다. 자유 대한민국 놀이문화는 집단바둑이다. 일제잔재 Go Stop 문화를 버리고, 이제는 지구촌 놀이문화의 중심인 집단바둑을 활성화 시켜 나가야 한다. 주장한다.

이정구총재는 집단바둑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인내심과 협동심 배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맨발걷기 교육’ 중앙회를 창립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이 총재는 1976년 진주공고 실기교사를 시작으로 초등교사, 교감과 교장으로 43년간 교원으로 봉직하며 모범공무원, 아름다운 학교경영 대상,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하고 지난 2월 진주정촌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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