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진정한 지도자”

 

미래통합당 강민국(49세) 진주시 을선거구 후보는 범시민단체연합(이하 범사련, 대표·이갑산)이 미래통합당에 제기한 ‘총선공천재의’ 허위제보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일 인터넷에 유포된 언론보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고 범사련 허위제보에 대한 입장을 조목조목 밝혔다.

관내 고등학교 전학한 부분이 명백히 불법이나 편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 공관위가 정한 공천배제 기준인 교육비리에 해당된다는 주장에 대해, 강 후보는 “관내 고등학교 전학 부분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닌 소설과 같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며 “본인은 진주동명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하였던 바, 학적까지도 마음대로 조작하는 그들은 본인에게는 일언반구 확인절차도 없이 ‘아니면 말고’식의 일방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다분함으로 이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경호 후보와 능력·자질 비교 시 현격히 떨어진다. 지역민들 평가 비롯해 김재경 의원 무소속 출마하는 만큼 통합당 승리하기엔 강 후보의 경쟁력 낮다는 주장에 대해, 강 후보는 “범사련이 검증되지 않는 정보로 민주당 한경호 후보와의 경쟁에서 능력·자질 비교 시 현격히 떨어진다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미래통합당에서 공정한 국민경선으로 엄중히 선택한 후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경선 가산점 취지 허위사실 주장에 대해, 강 후보는 “지난해 12월 12일 당시 자유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언론을 통해, 유공자(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등 탈북자, 공익제보자 등에 대해 30%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의 경우,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 5조에 의거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본인은 지난 2월 3일자, 유튜브방송 ‘고성국TV’에 출연해 이를 근거로 30% 가산점이 있었으면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이는 출연 전날인 2월2일, 자유한국당 공천 심사서류 접수 당시 독립유공자확인서를 제출하여 공천심사비 100만 원을 면제받은 사실을 근거로 그와 같이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서 최근 연락이 온 바, 중앙당의 공천심사 시 업무상 착오라고 인정했다”며 “결국, 본인의 발언은 그 당시 당의 방침에 의한 것으로 저의 발언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강 후보 2년제 진주전문대학에 입학 후, 경남대학교 법학박사로만 소개, SNS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 적시 및 ‘경남도 정무보좌역’ 등 허위사실 유포 주장에 대해, 그는 “한국국제대학교 전신인 진주전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경남대학교 법학과로 편입해 98년 2월 정상적으로 졸업했다”며 “그 후, 동 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페이스북에 명시했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과정 수료’는 2010년 72기로 수료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이는 8년 전부터 본인이 적시해 왔던 것”이라며 “이번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범사련의 허위사실 제보사건과 관련하여 진주시민 109명은 과연 어떤 사람들인지 분명히 진주시민 앞에 밝혀 주시길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며, “아울러, 이러한 행위는 본인의 명예훼손은 물론, 경선에서 40%가 넘는 지지를 받은 후보자에 대해서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없이 민의를 오도하고, 총선 후보자를 음해하고 비방하는 행위는 분명히 이로 인해 뭔가의 반대급부를 노리는 불손한 세력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이는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진정한 지도자의 자격이 있다고 본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이러한 보수의 분열행위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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