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015년 1월 28일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 증대에 힘써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장연구자료 공유, 농업인 전문교육, 농업관련현장애로기술 해결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다.

시설원예연구소에서 개발된 우수 연구과제 중 2016년도부터 도입된 시설하우스 고온예방 차광도포제사업 추진으로 수박, 멜론 단동하우스 농가의 상품성을 35% 향상시켰고, 2017년도 수출작목 안정성확보를 위한 현장 도입된 미세해충 유인트랩 시범사업으로 파프리카, 토마토 해충 밀도 경감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준간 부군수는 지난 18일 함안면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시설원예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구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재해대응연구실, ICT실증온실, ICT 융복합 멜론, 수박 온실 등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김 부군수는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기술개발 조기 도입으로 경영비 절감과 환경친화형 재배로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멜론, 수박, 오이 수경재배 개발기술의 조기 실용화로 농산물의 전국 명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 “앞으로도 함안군에 우선 도입할 현장실증연구사업의 국비매칭 연구비를 더 확보하여 함안군이 첨단 시설원예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2020년도에는 협력 사업으로 함안 고정식 수박하우스 저온기 재배온실 활용시험과 수박하우스 환경제어 스마트팜 시범,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트랩과 유인트랩 시스템 등을 농가에 접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상품성 증대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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