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7일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로부터 ‘온라인 개학 지원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장비 부족으로 온라인 개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지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된 지원금은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20개교의 원격수업용기기·장비 구입에 지원된다.

전달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경남지역인재육성 방안 등에 대해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준비로 어려움이 많은 때 NH농협은행이 보내주신 큰 도움에 감사하며,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원격수업 준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술 경남본부장은 “경상남도교육청 금고 은행으로서 지역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계별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에듀테크 지원단’을 발족해 시·군 교육지원청 중심 온라인 개학 준비와 학년별 맞춤형 원격수업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습 공백 방지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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