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제라는 말은 13세기 몽골이 일본을 침입할 때 발생한 태풍인 ‘신풍神風’은 가미[神]는 신, 카제[風]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신이 일으키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무모하게 행동하는 것’에 비유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필리핀에 연합군이 상륙하자 일본군은 연합군의 진군을 막는 수단으로 자살 비행 특공대를 편성했다. 선발된 일본군 조종사들은 천황을 위해서 죽는 것을 명예로운 일이라고 여기며 연합군 함대 동체胴體에 전투기를 부딪치는 무모한 공격을 가했다.

1945년에는 오키나와를 방어하기 위해 1000명이 넘는 특공대원이 가미카제 공격을 했다. 가미카제의 공격으로 30척 이상의 연합군 군함과 350척이 넘는 전함이 피해를 입었으나, 주요 목표물인 항공모함은 침몰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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