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일제 방역의 날’을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형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읍면동 유관단체원이 합동으로 다중 이용시설, 공공시설, 복지시설 등을 찾아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특히 인파가 몰리는 역, 터미널 등에는 명예방역감시원과 보건소 기동방역반 등 80여명이 동원되어 방역소독 방법 교육과 환경소독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이번 일제 방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방역의 틈을 막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새로운 일상에서 지켜야할 사항도 함께 홍보했다.

방역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방역활동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우리 시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와 함께 꽁꽁 얼어붙은 지역경제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활방역 전환이 곧 코로나의 종식이 아님을 시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실천 사항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우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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