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유입 및 기업경제 활력 증진 기대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6일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작년 2월과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138억(국비 68억, 시비 7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389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연면적 5600㎡)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가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의 우수한 건축설계안 마련을 위해 진행한 건축설계공모 공고에는 서울시, 부산시 등 전국의 유명 건축사가 총 14개의 건축 안을 제출하였으며, 지난 4월 29일 건축과 교수 및 건축사 등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 소재 제로프레임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된 건축 안이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해당 건축 안은 도시, 건축, 사람 상호간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잃어버렸던 인간과 건축, 도시와 건축의 관계를 회복시켜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건축 안으로서 두 시설의 고유기능 발휘를 위한 우수한 공간배치와 다양한 활용 가능성 등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지원센터는 항공ㆍ세라믹 등 신소재 산업으로의 업종고도화, 서부경남 첨단기계 미니클러스터 운영, 비즈니스 지원단 구성을 통한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신속 지원하는 기업지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동일 부지에 통합 구축되는 복합문화센터는 산단 근로자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연개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도서관 운영, 근로자간 공감대 형성을 통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 된 상평산단을 신소재 산업으로 재편하여 청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업경제의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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