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하반기 융자금액을 조기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4일부터 접수하고 있다.

사천시는 올해 총 60억 원 융자를 도내 시중 8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해 융자금은 협약은행에서 지원하고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 2.5%~3.5% 이자를 시에서 보전해주는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상반기에 12개 업체 30억 원을 지원 결정하였으며, 당초 7월 중 30억 원에 대하여 융자 지원을 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5월로 조기 지원하여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증빙기업이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는 경우 기존 2.5% 이자 차액보전율에서 0.5% 우대하여 연 3.0%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월 27일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 기업으로 업체당 융자한도액은 경영안정자금은 최대 3억 원, 시설현대화자금은 최대 5억 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을 맺은 취급은행과 대출가능여부에 대한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이차보전 지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재무제표,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을 구비해 사천시청 우주항공과로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는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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