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8일 지역 내 여름철 물놀이 지역 전체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관내 물놀이 지역 50여 곳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이용현황, 위험정도,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이용 인원이 많은 물놀이장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안전감시원 배치와 안전시설 설치, 안전 장비 보강을 실시해 물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20개소를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5월말까지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로프 등 안전장비 비치를 완료키로 했다.

특히,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30곳에 대해서도 안전요원 배치로 순찰 및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에 나선 팽현일 부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놀이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지만 우리군은 전국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해마다 물놀이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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