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노인 맞춤형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실외 활동을 중심으로 재개했다.

군은 비대면 활동 등에 한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일부 실내 사업은 실외 사업으로 변경, 1200여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각 수행기관별로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활동에 앞서 생활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또 참여자와 종사자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한편 지속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지난해 32억 원보다 17억 원이 늘어난 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참여 인원 규모 역시 지난해 980명 보다 약 30% 증가했다.

지원 사업은 모두 21개 사업에 7개 수행기관이 참여·운영한다. 공공시설봉사, 노노케어, 보육·아동·청소년·노인시설지원, 경륜전수활동, 지역영농사업 및 공동작업사업 등이다.

공익활동형(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등)은 월 30시간 활동 시 월 30만 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공익활동형 외의 사업은 사업별 특성과 운영규정에 따라 활동시간 및 활동비를 차등지급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노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완화함은 물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