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처용무’ 전수자 이은솔이 산청을 찾았다.3일 경남 산청군은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토요상설공연으로 전통무용가 이은솔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 6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 펼쳐지는 ‘이은솔의 대바람 춤’ 공연에서는 춘앵전, 최종실류 소고춤, 한영숙류 살풀이춤, 그리고 대바람 춤 등을 선보였다.특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대바람 춤은 시인 김태근의 낭송과 소리꾼 김보성의 노래와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은솔의 춤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대바람 춤은 소설가 김홍신이 작사하고 작곡가 박범훈이 작곡한 대
경남 진주문화원은 고유의 전통문화계발 및 문화진흥을 위해 제37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가 지난 4월28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개최했다고 지난 1일 전했다.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한 대면 대회로 시제(詩題)는 보리나 밀이 바람을 받아서 물결치듯 흔들리는 모양의 맥랑(麥浪)이고, 압운은 장망(長忙), 량(凉), 상(觴), 장(藏)으로 지난 4월3일부터 4월20일까지 전국한시협회 및 각 향교, 시단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여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113명의 많은 문사들이 참가하여 문예의 멋과 시재(詩才
바래길 작은미술관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마음 그리다’란 주제로 이진만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이진만 작가는 남해다빈미술학원장이자 남해미술협회 소속으로, 개인전 3회를 비롯해 남해미술협회전, 영·호남교류, 남중권 아트페스티벌, 통영미술제, 마산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이진만 작가는 “24년 전 남해가 좋아 이사를 와서 살면서 큰 위안과 힘이 되어준 고마운 사람들과의 인연, 아름다운 자연과의 인연을 통해 느껴지는 마음과 영감들을 한국적인 재료인 한지, 모시, 삼베, 광목 같은 천 위에 마치 그림일기
지난 4월 1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상설공연의 막을 올린 ‘솟대쟁이놀이’가 이번에는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논개제 현장을 찾아온다.솟대쟁이놀이는 솟대 꼭대기에서 양쪽으로 각 두 가닥씩 줄을 늘여놓고 그 위에서 재주를 부린 데서 비롯된 명칭으로, 조선시대 진주지역을 핵심 근거지로 삼았던 전문 예인들의 놀이다. 1936년 함경도 공연을 끝으로 사라졌다가 2014년 복원되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2015년부터 매년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들머리판(춤노래마당)’을 시작으로 죽방울놀이, 벅구놀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제22회 `진주 논개제`를 앞두고 광복 후 최초의 논개 영화 포스터와 100년 전 엽서, 한국전쟁 때 소실되기 전 촉석루 엽서가 공개됐다.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추경화 실장은 올해 진주논개제를 계기로 1923년 발행된 논개 관련 영화 포스터와 엽서를 2일 공개했다.서울의 오래된 서점에서 구입한 `의기 논개`(1956)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경남도청 정문 영남포정사 문루, 촉석루 지붕, 일본인 사사키 회장 사진이 들어간 엽서, 6ㆍ25전쟁 때 소이탄에 의해 소실되기 전 촉석루가 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오계선)는 지난 25·26일 양일간 김해 화포천 습지와 밀양 국가생태 탐방로 및 표충사 일대에서 생태문화체험을 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25일 진행된 김해 화포천 습지는 연합회 회원 36명, 26일 밀양 국가생태탐방로 및 표충사 일대 생태관광은 회원 36명이 참석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김해 화포천습지 일원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을 산책하며 식물도감을 활용한 습지의 자연을 엿보고 생태박물관 및 생태체험과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다.밀양 국가생태 탐방로 및 표충사에서는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대마도 해외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이번 해외문화탐방에 참가한 회원은 30여명으로 회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및 견문을 넓히기 위한 진주문화원 최초로 해외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말했다.대마도는 일본 본토에서 132km, 부산에서는 불과 49.5km 떨어진 가까운 곳이며, 대마도(大馬島)는 ‘큰 말’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했다.문화탐방 첫날 우리나라 춘향전을 최초로 일본에 소개한 것으로 유명한 작가 나카라이토스이 기념관, 어부와 병사들을 보호하는 신사 하
지리산 칠불사(주지 신허 도응)는 내달 7일 오후 1시 선다원 앞 광장에서 일곱 부처님의 괘불탱화 점안식을 거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예로부터 동국제일선원(東國第一禪院)으로 불려온 칠불사는 가야불교의 발상지이자 한반도 정신문화의 시원지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칠불괘불탱화 조성은 동서화합, 남북통일,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위한 칠불사의 발원이 담겨 있다.칠불사 괘불에는 특별한 설화가 전해진다. 에 따르면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은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에서 건너온 허황후와의 사이에서 10남 2녀의 자손을 두었다.첫 번째 왕자에
사천시 ㈔남일대보존회가 주최하고 봉림다원 선차회가 주관하는 ‘제12회 고운 최치원 선생, 헌다례제’ 행사가 지난 26일 사천남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삼천포 대방사 도안스님, 경주최씨 경남종친회, 봉림다원 선차회, 최갑현 전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남일대보존회는 신라시대 당대 최고의 문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사상과 뜻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최상화 이사장이 시민과 함께 유적비를 세워 매년 헌다례제 행사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고운 최치원선생이 남녘에서 가장 빼
거창24문중회’ 제42회 정기총회·문화탐방에서 2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교의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500여년 동안 지역내 유력 문중간 교류해오면서 모임을 가져오는 향리의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거창군지역에서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유력 성씨 24개 문중으로 구성된 ‘거창24문중회’는 오늘날의 문중 지역 협의체 성격의 단체로 그 시발점은 조선조 초기부터 있어왔던 지역 향교에 출입하는 각 문중 수준급 선비들의 명부인 ‘향안(鄕案)’에 근거하고 있으나, 거창지역은 정유왜란(1597년)에 향안이 모두 불타 2년후인 1599년에 향
하동군 적량면, 지하1층 지상 2층 연면적 1187㎡ 규모 센터 신축 준공식 하동군 적량면은 지난 18일 적량면 대티길 일원에 위치한 적량면 문화복지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은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량면 농악회의 식전공연 시작으로 경과보고, 공로패·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복지센터 준공에 애쓴 문화복지센터 추진위원회, 시공사 태완건설 대표에게 공로·감사패가 수여됐다.농촌
지난 8일 하동종합사회복지회관 다목적홀에서 전국의 시조시인과 수필가, 시인, 평설가 등 80여명의 문학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종합문예지 『문학 춘하추동』의 창립과 창간호 발간 기념식을 개최되었다.전국적 문학가들과 문예인 등이 참가한 기념식은 하동지역에서 개최한 가장 규모가 큰 문학행사로 특히 지방에서의 종합문예지를 발간한다는 것은 가히 상상도 못할 어려운 일이다.기왕에 창간이 된 종합문예지가 하동을 뛰어넘어, 경남을 넘어, 전국적인 문예지가 될 수 있도록 발행인을 비롯한 구성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과 작품이 기대가 된다.문학지는 좋은
진주시는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2023 행복한 공예교육’ 공모사업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지원 최대액인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행복한 공예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예작가와 문화소외계층을 연계하여 공예가들의 자생력 제고 및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경남을 대표하는 공예창작기관으로서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임장식)가 협업하여 2020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조성되어 2022년까지 국비 총 8억 400만
경상국립대학교는 문화재청의 ‘2023년도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학교’ 운영지원학교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무형문화재 전수 교육학교는 젊고 우수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를 양성하고, 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전통문화 진입 경로를 확대하고,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전승 체계를 확립하게 된다.경상국립대 민속무용 학과는 지역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로 선정되었으며, 4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대학 교육과정 안에서 진행한다. 문화재청
합천박물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옥전고분군 출토 유물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체험 프로그램은 체험 활동지 교육, 유물만들기 체험, 야외체험활동 등 재미와 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지난 13일 합천가야초등학교 3학년 20여 명, 합천초등학교 2학년 70여 명의 학생들이 합천박물관에 방문해 체험 활동지를 활용해 전시유물을 살펴보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우리 고장 역사 및 옥전고분군 교육과 함께 갑옷만들기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체험활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소장 이양숙)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이정이 화가의 현대문인화 초대전인 ‘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전’이 개최된다.‘두근두근 주머니 속의 풍경展’은 60여점의 현대문인화 전시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정물들에 작가의 정감을 이입하여 작품으로 만들어 ‘1부 지리산 목장승의 꿈’, ‘2부 일상의 운치’, ‘3부 마음을 전하다’, ‘4부 보고만 있어도 그리운 꽃, 양귀비...’라는 주제로 구분하여 표현하였다.이정이 작가가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정경들을 그만의 언어로 담은 시간인 ‘두근두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에 윤복순(55·서울)씨와 유국환(62·경기 부천)씨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23년 제22회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7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윤복순씨가 출품한 ‘꽃이 지다’와 유국환씨가 응모한 ‘상자 속에 갇힌 시간’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공동 당선작으로 선정됐다.원숙함과 안정감, 그리고 시대적 화두와 젊은 감각이라는 두 가지 결의 작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한 결
진주문화원은 지난 3일 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문화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진주문화원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지난 3일 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문화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만에 문화학교 개강식을 개최하게 됐으며, 문화학교는 회원들의 취미생활 및 여가선용의 기회제공, 건강 등 상호공동체 형성 및 문화학교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운영하고 있다.이날 문화학교 강사 위촉장 수여 및 수강생들에게 회
(사)남명사랑(상임대표 김영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은 지난 1월부터 매월 말 (사)남명사랑 세미나실(우락재)에서 ‘남명 조식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경상국립대(사)남명사랑(상임대표 김영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이 시민사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진주의 역사 알리기와 남명의 학문과 사상과 실천의 전파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남명사랑이 주최하는 남명사랑 시민강좌 ‘남명 조식과의 대화: 진주와 경남의 역사적 이해’(강사 김영기 명예교수)는 첫 강의를 지난 1월 31일 저녁 100분간 (사)남명사랑 세미나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지역서점의 문화복합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본 사업은 최근 MZ세대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문화슬세권(‘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의 거점으로서 지역서점을 육성하고, K-컬처 등 지방의 문화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 상황에서 경남이 지닌 고유의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서점과 출판분야에서 각 5개 단체 내외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