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의병이란,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하여 아무런 연고(緣故)도 없는 백성들이 외부의 침략에 대항하여 자발적으로 조직한 군대나 그 군대소속의 병사를 의미하는 것이다.특히 본 고에서는 1500년도 말경의 진주지역의 의병과 그들의 활동에 대해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임진왜란 초기 관군(官軍)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국토가 왜군에게 짓밟히고 있을 때, 사방에서 동족을 구하고 향토를 수호하자는 자발적인 부대가 나타나 향토방위에 나섰다. 이 자발적인 무장부대들은 나라에 대한 충의를 내세우고 봉기했던 사람들을 의병(義兵)이라고 부른다. 의병
하늘이 쥐와 함께 잠을 깨면땅은 소와 함께 눈을 뜨고사람은 범과 함께일어난다 하였으니잘 주무셨습니까?천天 지地 인人 이 순리대로새벽을 열었으니오늘도 평안하시겠습니다.잘 주무셨습니까?천리 밖 먼 곳코로나바이러스 이쪽에서안부를 여쭙니다.잘 주무셨습니까?
본 호에서는 특별히 진주의 의기(義妓) 논개(論介)의 행장(行狀)과 그의 애국충절 활동에 대해서 기술해 보기로 한다.⌟논개는 1574년(선조7년) 9월 주달문(朱達文)과 박씨 사이에 딸로서 전북 장수현(長水縣) 계내면(谿內面) 주촌리(朱村里)에서 태어났다. 주달문은 진사의 신분으로 그의 어린 딸에게 일찍부터 글공부를 시킬 수 있었다. 그녀는 총명하여 시문에도 재주가 있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논개가 7살이었을 때 사망하였다. 논개는 가세가 기울자 그의 숙부 댁에서 성장하였으나 혼사로 인한 송사(訟事)에 관련되어 고초를 겪게 되었
등 시리고 배고픔은지옥이라 해 두자복사꽃 꽃바람에 휘날리고종달새 하늘 높이 날던 날은천당으로 가는 행복이라 해두자천당도 지옥도 아닌땅과 하늘 사이 나는천당도 지옥도 가고 오지 못하는중당이나 되어날마다 천당 실 지옥 실차례로 감는실타래나 될거나빈 물레 돌리는세월 한자락 벗 삼아불빛 되어 살거나
진주정신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진주의 정체성 정립의 인문학 자료서인 《진주향토인문학》 자료집이 강신웅(본지 논설위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의 편저서로 출간되었다.진주와 관련한 기존의 뚜렷한 사실(史實)에 근거한 전대(前代)의 기록과 자료들을 수집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편집한 일종의 진주역사 참고서이다.이번 『진주향토인문학晉州鄕土人文學』이라는 편저서는 강신웅 교수가 대학교직에서 퇴직한 2010년부터 ‘진주문화원’과 그리고 2015년부터 본인이 주관하여 설립한 ‘진주향토인문학 아카
경연문단 詩 ‘축 발전’ 꽃다발을 보냈다.발전을 기원했으니손님을 보내야겠는데부모님 가신지 오래고친구 먼저 가라기도 그렇고친척 중에 갈 사람은 다 갔으니가려면 이 참에 내가 가야겠는데이승에 밀린 빚이 너무 많아당장 가기는 그렇고미적거리다 보니갈 생각도 슬슬 없어지고개업한 친구에겐어쨌든 미안한 일이다
대한민국은 이번에 자유민주보수 우파로의 정권교체를 이루었다.그 주역은 단연히 대한민국 6, 7, 80대의 노인들이였다.이건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연륜과 지성을 지닌 노인들이 들고 일어나 대한민국의 좌익 정권을 선거를 통해 평화적으로 물리친 대사건이다.프랑스 시민혁명이나 중국 천안문 사태, 중국 공산당에 맞서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서 자유를 부르짖은 사람들은 대부분 2,30대 젊디젊은 세대들이었다.그러나 이번 정권교체는 은퇴한 자유민주보수 우파 6,7,80대의 시니어들이 이룬 성과이다.이에
우리나라의 기녀제도(妓女制度)는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시대의 유녀(遊女)에서 비롯되어, 관료체제가 전국적으로 제대로 갖추어지면서 부터 관기(官妓)도 공식적으로 전국 관아에 배치됨에 따라 기녀제도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교방(敎坊)은 관아에 소속된 기생을 양성하는 기관이었다. 그런 와중에, 진주 기생의 충절, 미모, 예기(藝妓)는 일찍부터 조선에서 최고 수준이었음이 공인되어 왔다. 그리고 ‘남 진주, 북 평양’이란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진주 기생은 그 당시에나, 지금까지도 거의 전설로 남아있
그대 머문 그곳에오늘도 바람이 붑니다.그 바람 속에는 그대의 미소가 휘감아 돕니다.그대 머문 그곳에그대의 향기가 돌고 있습니다.숱한 그리움 속 그대 향기 말입니다그대 머문 그곳에말 못할 미움도 남아 있습니다.그대의 진정한 뜻이 전해지지 못했기에그대 머문 그곳에아직도 아카시꽃은 피고 있습니다진한 그 향기 그대 향기 닮았기에오늘도 그대 머문 그곳에 머물러 있답니다.
겨우 몇일만 살다가 버리는 집이 누에 고치 집이고, 6개월정도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이며, 1년정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입니다누에는 집을 지을때 내장에서 실을 뽑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며까치는 볏 집이나 나무가지를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줄 모르고 짓는다.날짐승과 곤충은 이렇게 혼신을 다해 집을 지었어도 시절이 바뀌면 미련없이 집을 버리고 떠나 갑니다.사람만이 끝까지 움켜 쥐고 있다가 끝내는 빈손으로 홀로 떠나게 되지요!완전한 소유란, 이세상 어디에도 없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자
그 다음날인 6월27일 적이 동⦁서 양쪽 성문 밖 다섯 곳에다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대쪽을 연결하여 방책을 만들어 성중을 굽어보면서 끊임없이 총탄을 발사하여 아군 전사자가 300명이나 되었다. 또한 왜적은 대궤(大櫃)로 사륜차를 만들어 그 위에 적병 수십 명을 싣고 각자가 철갑을 쓰고 궤(櫃)를 밀어서 성벽 아래까지 침입하여 철주(鐵柱)로 성벽에 돌입할 구멍을 뚫었다. 왜군은 외부에서의 공격만으로는 성을 함락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왜군은 성(城)의 지하를 굴착하여 성벽을 붕괴시켜 함락코자 했던 것이다.
내 가슴 이렇게 찢어 놓고가버린 그대인데칠흙같의 어두운 밤에초승달처럼애달피 우는내 가슴을 그대는 아시나요홀로 우는 나를 두고사랑마져 병이 들면이 그리움은도대체 어찌해야 합니까숨결마져 멈추고두 눈을 꼭 감고잊어버리라는 것입니까?그리움도 잊어야 합니까?
칼춤 추는 여자 융복을 입으시옵니까살육되는 밤이 옵니다칼로서 지켜야 할 이름이 있습니다 진주기생 칼춤 추는 밤이옵니다 어디로 가시옵니까성벽에 기대어 절명하는 눈빛을 보시옵소서 촉석루 밤하늘 놀이불똥처럼 스러져간 혼백을 불러 물어야 할 어두운 나라가 있습니다 멸시당하는 어린기생도 칼춤을 춥니다 칼춤을 춥니다
발인제 지내는데 누군가 몹시 운다며느리보다는 딸이지 싶다신참 박여사가 따라 운다눈물 찍 뿌리고 콧물 팽 닦아낸다언제부턴가네 설움보다 많은 내 설움은면역이 된 건지사는데 독해진 건지눈물이 나지 않는다하늘까지 울게 하는당신 슬픔이라야 울게 될 것인가
* 제2차 진주성 전투의 함성(陷城) 개황(槪況)(1) 진주성 제2차 전투는 1592년(임진년)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에 걸쳐 왜장 장곡천수일(長谷川秀一), 장강충흥(長岡忠興), 목촌중자(木村重子) 등 2만여 병력으로 제1차로 총공세를 폈다가 실패 한 곳에서, 이듬해 또 다시 벌인 전투였다. 왜적이 집요하게 진주성을 공략하고자 한 요인(要因)은 전년(1592)도 패배에 대한 보복과 곡창지대인 호남으로 통하는 활로(活路)를 트기 위함도 포함돼 있었다.이듬해인
한약(韓藥)은 당귀수산 등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처방이나 오적산(五積散)과 같이 노폐물(老廢物)을 제거하여 근막(筋膜)의 상태를 정상화하여 통증을 없애는 처방을 보통 사용하게 되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방 처방을 받아 한약을 복용한 82.0%의 환자는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17.5%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응답하였다. 이들 중 75%는 교통사고 치료 이외의 목적으로도 한약 치료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대답하여, 한약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출처: 급성기 교통사고 상해 환자
첫 번째 비화는 1차 진주성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김시민(金時敏) 목사에 관한 내용으로, 진주성 전투의 현장에서 그는 적탄이 비 오듯 쏟아져도 그 어떤 두려움이나 위축감도 없이 장졸들을 타이르기를 “온 나라가 적에게 짓밟히고 남아 있는 곳은 오직 진주뿐이다. 이곳 진주성만이 나라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성이 무너지면 나라 전체의 존치(存置)가 매우 어렵다. 한번 패하면 진주성안의 수 천 명의 생명이 모두 적의 칼과 창의 밥이 되지 않겠는가! 진주성 장졸들이여! 혼신의 전력을 다하여 분전하고 죽을 땅에서 뒤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평화 촉구 동참과 국제사회에서 강력제재 왜 망설이는가?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하여 인류의 소중한 가치인 “평화와 사람존중”의 숭고함을 유린하고 있다.얼마전 대전 6.25 UN전승탑에서 태권도지도자, 시민단체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태권도 가맹국 211개 국가를 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평화촉구"결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는 21세기 지구촌 문명 시대에 주권국가를 침략하는 야만 행위가 웬 말인가?러시아는 UN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세계의
하늘 바람푸른 바다총총한 우리 임 마음 같은속삭임 넘나드는세상사 풍경하늘꽃 머금은저 청라 언덕잠깐 머뭇거림 없이바스스 꿈에서 일어나고해질녘 꽃구름 사이늘어선황금빛 풀들의 향연 속들녘의 송아지도음매 하며 내 마음 울리네내일을 찾아가서자연에 몸을 맡겨볼까바다에 몸을 안겨볼까비단결 꽃무늬 같은마음 속 임을 바라다볼까?
본보 칼럼리스트인 김기원 수필가가 그동안 작성한 칼럼을 엮은 칼럼집 ‘뜨겁게 익는 삶’이 최근 발간됐다.‘뜨겁게 익는 삶’은 경남지역사회의 곯은 상처를 짚고 경제적·사회적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는 대안을 제안하고 있다.이번 칼럼집은 경남도민신문에 실린 칼럼 일부를 모아 편집한 것으로 저자의 주관에 따라 오대양 육대주의 근본정신에 두고 다양한 정보 사회적 변화를 △세족성 △세생성 △세권성 △세문성 △세복성 등 오세성으로 정리했다.김기원 수필가는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