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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마 못 서봉지공원 이용 어르신 500여명에게 식사 제공

진주 성불사‘참나눔 봉사회 대면 무료급식’

2023. 06. 19 by 경남연합신문

진주시 명석면 소재 성불사(주지 자운스님)에서는 지난 13일 진주 상봉동 가마못 서봉지 공원을 이용하는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참나눔 대면 무료급식사업’을 10여년째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성불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참사랑봉사회’는 배식을 비롯하여 어르신들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주변청소 및 환경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성불사의 대면무료급식 제공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0여년 동안 약 500여회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의지가 되고 있다. 성불사 자운 주지스님(천영희)은 “어렸을 때 가난하고 결식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느껴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매주 대면급식과 도시락 제공을 550~600여 명분으로 년간 3만여 명에게 급식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운스님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보험금을 재원으로 하여 식판, 집기류 등을 구매하여 무료급식을 시작하게 되었다“며“일주일에 단 하루지만 어르신들이 오셔서 즐겁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살아생전 욕심 안 부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대면 무료급식사업을 이어나가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성불사의 참나눔 대면무료급식 봉사활동에는 진주서부농협 류재수 조합장을 비롯하여 남동발전, 퇴직공무원봉사단 상록회, 참사랑봉사회 등 진주시의 많은 봉사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류재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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