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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의 효과 및 주민 만족도 연구’로 연구부문 수상 사업 전후 6년간 분석 결과 절도범죄 50% 감소, 핫스팟 면적도 축소

강석진 경상국립대 교수, ‘202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상

2023. 08. 28 by 경남연합신문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경상국립대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

경상국립대학교(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하는 정부 혁신 계획 사업인 ‘2023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연구부문 우수상(공진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공공디자인 활성화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 중인데, 최근 3년 이내의 공공디자인 관련 사업 및 연구부문을 구분해서 시상하고 있다.

강석진 교수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이 확산되고 있지만, 범죄예방 효과 및 만족도 규명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고 관련 사업이 진행된 곳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서 사업 전후 각 3년(총 6년)의 범죄 추세분석을 통해 절도 범죄는 약 50% 감소하고 범죄가 밀집한 핫스팟(Hotspot)의 면적도 축소된 것이 확인됐으며, 개별 시설물과 유형별 범죄를 셉테드(CPTED) 원리 및 주민 만족도 관점에서 규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강석진 교수는 “대부분의 연구가 사업 효과를 단기적·단편적으로만 분석했지만, 이번 연구는 기획 단계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분석 방법을 설정하고 개별 시설물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규명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최근 전국에서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범죄예방디자인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석진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실용화를 위한 범죄예방디자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각종 성과는 논문 및 학술발표, 공모전 등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 27일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서울 성수동)에서 마련되며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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