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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성·관리·자율참여 3개 부분 수상자 선정

(사)빛과길 한수식 이사장 제23회 푸른경남상 관리부문 수상

2023. 09. 12 by 경남연합신문
지난 6월, 제7회 광도빛길 수국축제에서 (사)빛과길 한수식 이사장
지난 6월, 제7회 광도빛길 수국축제에서 (사)빛과길 한수식 이사장

(사)빛과길 한수식 이사장이 제23회 경상남도 푸른경남상 관리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상남도 푸른경남상’은 도내 녹지공간을 조성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탄소흡수원 확충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시장·군수 추천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상해 총 64명의 개인·단체가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올해 푸른경남상은 관리부문 통영시 사단법인 빛과길 한수식 이사장, 조성부문 산청군 지리산 바보의 숲 김문금 대표, 자율참여부문 진주시 초전동 유진성 씨가 선정됐다.

한수식 이사장의 (사)빛과길은 통영시 광도천 벚나무 가로수 길 2km에 띠 녹지로 수국 1만여 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훌륭한 산책·휴식 공간 제공해 왔다.

시와 함께 묘포장에서 삽목한 수국을 유휴지에 신규로 식재하고 월 1회 잡초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수국 축제 개최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수식 이사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꿔보자 수국을 심고 광도천을 관리하기 시작했던 것인데 ‘푸른경남상’까지 수상하게 돼 큰 기쁨”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푸른경남상 관리부문 이외에, 조성부문 산청군 지리산 바보의 숲 김문금 대표는 염소 목장으로 사용되던 땅을 매입해 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목이 없던 지대를 숲으로 조성했다. 숲에는 목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배치해 감각적인 숲속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켜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자율참여 부문에 선정된 진주시 초전동 유진성 씨는 남강 지류 하천에 소나무, 계절별 초화류 등을 심어 시민들이 아름다운 산책길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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