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손미영씨가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7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발표한‘제19회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결과 시천면 손미영씨가 경남대표로 출전해 아이디어 정원분야에서 특별상(환경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또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지도한 정민경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았다.
손미영씨는 글로벌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지리산의 경이로움과 남명선생의 선비정신을 담은 치유와 희망의 K-정원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정 지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을 식재해 연못과 분수를 만들어 생동감 있게 표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생활원예를 만나보고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생활원예와 관련된 연구회를 전문적으로 육성해 산청군에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원예·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는 생활원예 확산과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창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