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한인영 연구사가 2023년 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발표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18일 ~ 20일에 개최된 (사)한국식물병리학회(회장 전용철)가 “Next-Generation Research on Plant Pathology”라는 주제로 Plenary Lecture 및 Plant-Microbe Interactions, Practical Plant Pathology, Molecular Plant Pathology, Recent Advances in Fire Blight Research, SPORE Session 등 6개 분야에서 35편의 구두 발표와 372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한인영 연구사는 ‘ Biological control of beneficial bacteria against hairy root disease on hydroponic crops.’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인영 연구사는 최근 수경재배 작물의 뿌리가 과도하게 증식되어 농가들 사이에서 'Crazy root'라고 불리는 뿌리이상비대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 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길항능력이 우수한 생물적 방제균주를 선발하여 방제효과를 검증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학회에서 우수 학술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뿌리이상비대병에 효과적인 생물적 방제균주의 길항물질 분리와 길항균주를 산업화하여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경남농업기술원은 밝혔다.
한편 지난 1962년도 창립하여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살균제 연구회, 식물-미생물 상호작용 연구회, 식물 바이러스 연구회, 진균독소 연구회, 진단방역 연구회, 파이토바이옴 연구회를 운영하여 식물병리분야의 기초연구와 기술보급, 학술정보 교환을 위해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국내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김유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