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제를 “필요하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김정은이 노동당 대회에서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압박한 데 대한 답변이다. 군 통수권자가 적의 위협에 대한 방어 훈련을 적과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할 바에야 차라리 안보를 포기하는게 나을 것 같다.북이 핵 무기, 시설 전부를 신고하는 등 진정한 비핵화 조치를 취해 한반도에 평화 체제가 자리 잡아 간다면 한미 연합 훈련도 당연히 논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사(人間事)와 4계절(時), 열두 달(月)의 자연현상들을 각각 오행에 배당한 논리를 우리는 시령설(時令說)이라고 한다. 즉 '자연과 인간의 음양오행 순환운동에 의해서 화평(和平) 상태가 유지'될 수 있으며, 거기에서 벗어나면 자연과 사회의 화평은 깨어진다고 생각하게 되었다.음양오행설은 陰陽說과 오행이 결합하여 5종류의 기, 즉 우주에 편재하고 충만한 5가지의 에너지적 원소로 간주하였다. 음양설과 5행설을 통합하여 체계적인 음양오행설을 서입시킨 대표적인 학자는 추연(鄒衍)이다.그는
지금까지는 촉석루 위치 선정의 역사와 현실적 주변의 환경과 문화재적 특징을 국내 다른 지역의 누정(樓亭)과 누각(樓閣)들을 건축상의 구조와 정취(情趣)와 예술적(藝術的) 측면에서의 유사성(類似性)과 차별성(差別性)을 진주 촉석루와 함께 객관적으로 비교 기술해 보았다.본호부터는 지금부터 약 780년 전에 처음으로 건축된 촉석루의 창건(創建)과정과 또한 예상보다 매우 빈번(頻繁)했던 촉석루 중건(重建)의 역사에 대해서 살피기로한다.촉석루가 처음 지어졌을 때는 사찰의 부속 건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촉석루가
6백여 년 전 새로운 문자가 동방의 작은 나라에 섬광처럼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헤아리기 어려운 수많은 한자 중에서 얼마 안 되는 지식을 가지고 식자층의 전유물인 양 뽐내며 거들먹거리는 그들 앞에서 문자를 모르는 것이 당연한 운명이라고 체념하며 살아가는 백성들의 안타까움을 느낀 임금의 열정이 빚어낸 훈민정음. 대국의 눈치를 보자며 벌떼같이 일어난 신하들의 반대 상소 속에서 수많은 날 잠 못 이루며 창제한 훈민정음! 훈민정음은 늘 공기처럼 한결같이 우리와 함께 해 주었는데 우리는 6백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훈민정
2021년을 강인한 태권도 정신으로 코로나를 이겨 내고 계시는 국내·외 사범님 여러분 안녕 하셨습니까? 만감이 교차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먼저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외 태권도 선후배 사범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2019년 10월 11일 역사적으로 시행한 민선 1기 국기원장선거에서 저에게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지지해 주신 선거인단여러분과 대사범님들의 헌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그러나 결과는 선거인단 과반수를 채우지 못한 후보가 당선인으로 발표돼 실제 업
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미세먼지가 건강문제에 이슈가 되면서 미세먼지 정화장치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실내 공기정화 장치인 공기청정기이다.교육부에서는 실내 미세먼지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각 학교에 보급하였다. 하지만 밀폐된 교실 공간에서 공기청정기만 가동하여 발생된 새로운 문제가 제기된 것이 이산화탄소의 증가이다.공기청정기 설치 한 교실에 학생들이 등교 후 1년간 320여 곳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는 절반으로 감소하였으나 실내 이산화탄소 기준수치인 1,000ppm 가까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저녁 아홉시가 되면 거의 불이 꺼지는 농촌은 조용하기 그지없다. 대부분이 아침 형이라 당일 해야 할 일은 혹한기만 아니라면 아침에 절반이나 해 놓고 오전이면 얼추 끝낸다. 벌어먹고 살 거라고 어린 시절 도회지로 진출한 처녀 총각이 도시생활에 익숙해 노후까지 그 곳에서 즐거움을 유지하기란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다. 나이 들어 자녀들의 부양을 바라기도 실버타운 이용도 현 상황으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환경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도 갖가지 공해 속에 살자면 신체 유지비가 많이 든다. 거기다가 정신적 스트레스도 크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이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학습저하, 인간관계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산만한 기질의 아이를 둔 부모님은 한 번쯤 ‘내 아이도 ADHD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ADHD에 대해 알아봅니다.산만한 기질? ADHD?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만히 있기 힘들어합니다.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고 전부 ADHD는 아니지요. 산만한 아이들은 주의력에 어려움을 갖고 있어 자기조절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 눈 온 다음에는 하부 세차 꼼꼼하게 눈이 오면 제설을 위해 도로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이 염화칼슘은 때때로 자동차 프레임을 부식시킨다. 겨울이 오기 전에 하부 코팅 등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미처 하부 코팅을 하지 못했다면 눈길 주행 후에는 하부 세차를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실내 바닥 역시 잘 청소해야 하는데 신발 바닥 등에 묻은 염화칼슘이 증발하면서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차법은 셀프 세차장 등에서 고압분사로 하부에 묻은 다양한 잔존물을 깨끗이 닦아낸다. 이어 카샴푸를 이용하면 된다. 타이어 사이에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권 후보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주요 후보들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권에서 가장 앞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조차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등 야권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밀리거나 접전을 보이는 모양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야권 재편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제1야당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중진 정치인들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면서 흥행
지방대학의 암울한 미래를 표현할 때 흔히 ‘수도권에서 거리가 먼 순서(벚꽃 피는 순서)대로 문을 닫는 대학이 생겨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이른바 '벚꽃 엔딩' 예언은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남쪽 지방대학부터 정원 미달과 학교 재정 악화, 그리고 폐교의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예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부도 '대입 가능 자원'이 모집정원보다 부족한 현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인정한다. 2024년이 되면, 대입 가능 자원이 37만 3천 4백 70명으로 줄어 대학
땅은 밤하늘에 정적 은하수 별님이톡 튀어 들어와 녹고운명의 흙 수레 위로 환한 달빛 맞으며촘촘히 박힌 별을 헤아린다.도란도란 속삭이는 정숙한 아침하늘 생각 심연들이 밟는 흰 구름 저 언덕 넘어 고향 길목삶의 큰 집그 집 안마당엔 시방세계를한 둥그렇게 밝히는 하늘색 땅의 마음과 눈의 창일원의 횃불신비로운 그 빛 속삭임땅속에서 땅 위에서 생명의 별 하나순결한 법문 공야 모두가 손 흔들며행복을 노래하세.온 세상 땅의 바닷가그 무지갯빛 감도는 하늘 꽃따뜻한 우리 임 숨결 땅의 눈빛내 가슴 가까이 비춰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