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 갈라놓은 38선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이후 중국과 조선의 일본군 무장해제를 구실로 소련군이 한반도를 점령하기 위해 파죽지세로 남진할 때 일본 오키나와에 있던 미군이 거리상으로 한반도 진입이 늦어질 수 밖에 없어 진주를 막는 협상을 제의한데서 38선이 생겨 지금은 남북군사분계선이 되어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38선의 진실을 잘모르고 종북주사파들의 왜곡 선동에 휘말려들고 있기 때문에 국무총리를 두 번이나 지낸 김종필 전 총리의 회고록을 소개하고자 한다.1962년 11월 김총리가 미국을
멍 때리기!컴퓨터에 휴지통 버리기를 하듯, 때로는 복잡한 이런저런 생각들을 다 쏟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여행이 힐링의 명 처방이라는 생각이 든다.귀가 순해져서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다는 이순(耳順)을 앞두고, 내려놓기 연습의 목적으로 동양의 그랜드캐니언 두바이 사막체험을 하고 왔다.타이어의 공기압을 빼는 것으로부터 사막체험은 시작된다.사륜구동 지프로 끝없는 모래펄 위를 롤러코스터 타듯하며 사막 산맥을 거침없이 질주로 춤추듯 몇 바퀴를 부드럽게 돌다 다시 모래 언덕을 차고 올라간다.….다시금 내리막 모래사막을
한국은 미국으로 하여금 8·15해방을 맞이했고, 미국에서 광복운동을 한 이승만박사에 의해 미국식 자유민주주의 헌법체제를 갖추어 1948년 8월15일 이승만 초대 건국대통령이 취임하므로서 한미동맹국가가 된것이다.그러나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공산사회주의 종주국가인 소련 스탈린의 사주를 받은 김일성이가 기습남침을 감행하므로서, 기습 1주일만인 1950년 7월1일 미군을 긴급 투입하여 3년 1개월간 전쟁을 치루면서 미군전사 54,246명을 비롯해 실종자8,177명 · 포로7,140명 · 부상자103,284명 도합 172,800여
성한 다리로 태어나지 못한 것도 내 팔자려니 여기며 살았습니더.엘리베이터 바닥에 온갖 발자국 흔적 핥아내고그늘진 계단을 기어 다녔습니더.똥 묻은 변기통이며 휴지통을 빤질빤질 하도록 닦았습니더.끝물 맞은 생의 보따리 홀쭉해진 것도 모르고죽어라고 일만 했습니더.엉겨 붙은 밀대의 숱 많은 머리카락 사정없이 비틀어 짜고병동마다 속웃음을 밀고 다녔습니더.난생처음으로 내 한 몸 뉘일 오동나무집 하나 장만하고부음을 알리는 종소리 울릴 때쯤비로소 저 밀대도 허리를 꺾어 눕겠지예.구부러진 세월 살아오는 동안 다만 잘못이 있다면,남몰래 병원 샤워실에
⌜지난 호까지는 약 60여회에 걸쳐서, 라는 대 주제 하에, 진주읍성(晉州邑城)의 형성과정,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진주의병(晉州義兵)의 활동상황 그리고 이어서 촉석루의 창건 및 중건과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 호부터는 진주성과 논개(論介)의 순국(殉國)에 대해서 고찰해보기로 한다.⌟우선 논개의 순국(殉國)사연의 전개과정을 살펴본다면, 그의 거룩한 분노와 숭고한 죽음으로 국난을 극복한 의열여인(義烈女人) 논개의 생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광해군 13년(1621년)으로 논개 사후 28년 후인 류몽인(柳夢寅)
“선생님, 차 한잔하러 올래요?”돌봄교실에서 근무하는 허영옥 시인님의 초청이다. 점심 빨리 먹고 돌봄교실에 갔다. 아이들은 강당에 놀러 가고 아무도 없다. 허 시인님이 작은 가방을 내민다. 정성이 가득 담긴 에코백이다. 그 가방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이라는 캘리글과 함께 여뀌 몇 낯이 그림으로 꾸며져 있다. 너무나 예쁘다. 따뜻한 차의 향기에 젖는다.“어느새 우리가 몸살 앓는 시기가 된 거죠? 짝사랑 때문에.”교사들은 연말이 되면 내년에 어디로 떠나야 할지 갈피를 잡느라 마음이 뒤숭숭하다. 이별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다. 내년
북한무인기는 크기가 2m도 되지않아 현실적으로 탐지요격이 어렵다는것이다.이번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까지 비행한것을 추적한데 대해서는 문재인정부에 비해 상당히 진전된 대응이라 하겠지만, 군이 무인기를 격추하기 위해 화력을 쏟아부었을 경우 낙탄이 민가에 떨어져 인명피해가 날수있는 우려성 때문에 격추하지 않았다고 사과문까지 발표하는것을 보고 무슨 안보태세가 이리 허술할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이런것을 두고 중앙시장에서 뺨맞고 섭천가서 뒷북치는 격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적군이 남침을 하고 있는데 낙탄이 민가에 떨어질까봐 걱정
의령초등학교 3학년 이주아 나는 상장이다종이 쪼가리다그까짓거라도 갖고 싶다나는 물이다한꺼번에 입에 들어가서 머금는다친구가 웃긴 표정을 짓는다나는 물 폭탄 되어 와르르 쏟아내린다나는 에어컨여름에만 필요하다겨울에는 쓸데없다아무도 봐주지 않는다나는 소화기다연기가 나오는지물이 나오는지나도 모른다불이 나 봐야 한다불 날 때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 소제 > ⌜지난 호에 이어서 본 호에서도 1950년대 촉석루 중건 시 필요했던 건설재료 및 여타 재료에 대한 도입과정과 그 역사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1956년 당시 촉석루 중건에 필요했던 적합한 대들보를 구하기 위해, 그 당시 민선인 김용주 진주 시장과 진주시교육위원회 강용성 교육감은 대들보 나무가 있는 인근 육군 제3군단 오덕준 장군을 찾아가 이승만 대통령의 특별지시임을 알리고 공병 1개 대대를 동원시켰다. 대들보 중 큰 것은 272년 생 전나무였다. 베어 낸 자리에 인부 12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였다.김용주 시장은
“야, 눈이다.”방학을 한 주 앞두고 눈이 내렸다.“우리 눈사람 만들자.”등교한 아이들이 운동장 가에서 아이들이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한다. 눈사람 만들기에는 양이 적은 편이다. 눈을 조그맣게 뭉쳐서 나뭇가지 몇 개를 꽂는다. 귀엽다.“좀 더 큰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한 아이가 탱탱볼을 가지고 온다. 이 볼에다 눈을 붙여 본다. 잘되지 않는다. 억지로 눈을 뭉쳐 그 위에 탱탱볼을 얹는다. 다른 아이들도 좀 더 큰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 눈을 이리저리 굴러보지만 탱탱볼보다는 작다. 손이 시려 호호 불면서 몇 번 굴러보다가 멈추고 교실로
계단을 오른다 너무 오르면밑이 보이지 않는 연탄 불꽃도3평 쪽방에서 소금을 굽는다버텨야지 웅크린 가난이라면차가운 아침이 오기 전양지바른 담장 밑에서 열을 올린다눈 구경 한번하기 힘든 시절에강물도 손 내밀어 얼어 본지 오래고찬 공기에 말문 막힌 삶의 소용돌이극의 경계에 고동소리 목이 메는데자선냄비 빙판 온도계 밟고 지나가는세월의 바다를 건널 수나 있을는지낮선 풍경에 어리둥절한 것이개나리 연산홍 꽃잎만 있으랴 만은벚꽃은 찬 하늘에 빛난 지 오래고일기장에 숨겨둔 천 원짜리 한 장의 비밀어느새 나뭇가지에 씨눈을 품고 있는데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직을 사퇴했는데 그 이유는 참사 당일 의료진의 긴급 이동수단인 닥터카를 신현영의원이 콜택시처럼 이용하므로서 의료진의 이태원 현장 도착을 지연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전격 사퇴했다는것이다. 신의원은 전날까지만 해도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 일원으로 함께 움직이는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남편이 닥터카에 동승한 사실이 드러나자 여론이 악화되므로국정조사위원직을 사퇴했다는것은 국민을 우롱했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명지병
이제는 해외에서도 한의학이 널리 퍼져있다. 보험상품이 나오기도 하고, 신문 기사에도 한의학이 나올 정도이다. 지난 어느 날 재미있는 신문 기사가 올라왔다. 침 치료가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두 배나 올려준다는 기사이다.이러한 침 치료 기사가 실린 텔레그래프(telegraph)라는 신문은 영국에서 나 , 보다 발행 부수가 많은 신문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조선일보 같은 신문이다. 브로드 시트(broadsheet) 신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신문에도 실리는 현상을 보면, 유럽에서도 한방
1946년 당시에 진주시 교육위원회 서무계장으로 계셨던 이계장님의 증언에 의하면 1954년에 촉석루 중건을 위한 ‘중건기성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추진이 되었지만 예산문제로 큰 성과는 보지 못했음도 증언하기도 했다. 강원도 오대산에서 당시 육군 제3군단 오덕준(吳德俊 : 김해출신) 장군의 증언은 당시 약 22m(양쪽 여유분 포함)정도의 대들보 등을 산에서 베어 끌어 내리는데 공병 1개 대대가 1년 정도 걸렸다고 했다.당시로서는 이 대통령의 지시라면 어떤 일도 거의 가능할 수 있었던 시대이기도 했다. 3군단 공병대대는 대들보 등을
가만히 있어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일 주일이 후딱 일 년이 훌쩍. 인생은 참 짧다라고 푸념아닌 푸념으로 하루가 25시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지난 나날들. 문득 우리 인생 사이사이에 쉼표가 필요함을 느끼면서 취미생활, 자기계발, 또는 좀 여유로운 삶이 없을까 고민도 해봤지만 보건진료소장으로 시골에만 머무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인줄 알았다.어느 순간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으니 견디고 회복하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에 악기를 하나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어릴 적 불어대던 하모니카의 긴 호흡이 생각이
‘한국 미래세대 꿈 조사 결과’ 빈곤층 아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정보 부족으로 40% 정도만 꿈을 가지고 있었다. 非 빈곤층 아이들은 58%가 꿈을 가지고 있었다. 꿈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빈곤층 아이들은 자아존중감과 행복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빵 만드는 걸 좋아해서 제과제빵사(파티시에)가 되고 싶은 한 아이가 ‘자신은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들어보니 ‘요즘엔 유학 다녀온 파티시에가 많아서’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했다고 한다. 한 고등학생(18)은 자신의 ‘꿈’을 물어보는 질문을 받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
1956년 문교부(오늘 날 교육부) 문화재 보존과장 이었던 최낙구씨라는 분은 고향의 촉석루가 6.25 때 불탄 후 중건을 못해 늘 애석하게 여겨오던 중 그 해 문화재 관련 예산을 편성하다 남은 예산 400만환을 억지로 촉석루 재건비로 편성했다. 당시 400만환은 촉석루 기둥하나 값도 안 되지만 중건추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예산 항목을 만들었다는데 큰 역할을 했고, 추진의 첫 시동을 걸게 되었다.최낙구씨는 촉석루 재건의 타당성으로 단순한 건축 공사가 아닌 논개의 순국 얼과 진주성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배일(排日)교육의 일환임을 내세
당신은 무엇을 하시렵니까?아직 못 찾앗나요?지금껏 무엇이 무엇인지 구분되지 않나요?무엇이 맛있는지무엇하고 싶은지어떤 것이 의미 있는 일인지아니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구분하지 못합니까?그렇거든 차라리 혼자멍때리고 있어 봐요무겁고 외로운 밤내일이 죽음을 앞둔 날이라상상해 보세요그러면 곧 알 수 있으니까요
문재인 정권때는 무슨 곤란한 일만 생기면 앞 정권탓을 하는게 꼴불견이기는 했지만 문재인 다음 정권에서는 얼마든지 문제인 정권을 탓해도 누가 뭐라할 수 없다.국고가 비면 그건 문재인 정권에서 대북지원이다 무슨 복지다 하면서 다 털어먹었기 때문이라 하면 되고, 전력부족 사태가 일어나면 그것은 문재인 정권에서 탈원전 정책을 쓰며 태양광발전에 의존했기 때문이라 하면되며, 기업이 국제경쟁력을 잃으면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 정책에다 민주노총 전성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라 하면되고, 공무원 채용수가 줄어들면 그건 문재인 정권이 너무 많은 공무원을 뽑
학교 급식조리사와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으로 돌봄 교실과 급식 등에 차질이 생기면 학부모들은 발만 동동 구른다. 교육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식 제공, 단축 수업 등을 한다고 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다.경기도 파주시의 한 학부모는 “샌드위치랑 우유가 나온다는 안내문이 왔으나 아이는 빵이 싫다고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 달라고 하니 아이가 방과 후 수업도 하는데 배고파할까 걱정이 된다.”라고 한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는 “자녀가 학급비로 햄버거를 사 먹었다고 하니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