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현 군수에 여야 후보 7명 도전

민주당 김주석 빈지태 장종하 대선 후 윤곽 전망

국민의힘 조근제 김범수 이학석 배한극 이성용

함안군수 후보
함안군수 후보

 

오는 6월 치러지는 함안군의 새로운 군수 출마들이 대통령 선거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현재까지 나타나지 못해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2018년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텃밭으로 국민의힘 소속인 조근제 현 군수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명, 국민의힘에서는 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에서는 김주석 전 군의회의장, 빈지태·장종하 현 도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선 결과에 따라 후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김주석 전 의장은 "군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실을 잘 알고 있다. 함안공단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납품을 해야 세수가 증대해 군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는데 이를 직접 납품 하지 않고 본사로 보내고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출마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빈지태·장종하 현 도의원은 현 상황에서는 대선이 먼저 남아 있고 아직까지 결정을 짓기는 이르고 먼저 당의 결정에 따르는 것이 순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국민의힘에서는 조근제 현 군수와 김범수 당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 배한극 전 도당위원장, 이성용 전 도의원 등 5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재선에 성공하면 군민과 약속한 일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께 새로운 활력을 위한 일상 회복의 출발점이 되도록 군민의 일상 속 세밀한 부분까지 살피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으며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다.

김범수 상임고문은 상식이 통하는 공동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는 공동체, 나눔과 조화의 공동체, 다함께 행복한 공동체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도전장을 던졌다.

이학석 전 통영부시장은 “30여 년의 공직생활에서 행정관록을 갖추고 있다. 함안이 경남도의 중심에 있어 함안지역이 변모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행정 전문가가 해야 한다”며 출마의사를 표명했다.

배한극 전 도당 위원장은 “함안이 변화되는 것이 없고 침체되고 있다. 함안이 갖고 있는 지형적인 여건이나 주 환경을 이용해 농업도시로 만들어야 된다. 함안의 지리적 여건을 이용, 강을 개발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야한다”고 했다.

이성용 전 도의원은 “꿈과 희망을 안고 치열하게 달려왔다. 무한봉사와 청렴한 리더십으로 군민과 함게 더 살기좋은 내고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20여 년간 정치를 하면서 쌓은 경험과 관심의 귀결점은 항상 나아가는 발전이었다”고 말했다.

장문규 지역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