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상임위원장 선출…8일 상임위원 선임 후 원 구성 마무리

 

지난 5일 개원한 제12대 경남도의회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모두 선출됐다.

경남도의회는 6일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거를 했다.

7개 상임위원장에 각 1명씩 단독출마해 상임위원장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의회운영위원장에 신종철(산청), 기획행정위원장에 박준(창원4), 교육위원장에 박병영(김해6) 의원이 선출됐다.

또 농해양수산위원장에 김현철(사천2), 경제환경위원장에 김일수(거창2), 건설소방위원장에 박해영(창원3), 문화복지위원장에 김재웅(함양) 의원이 뽑혔다.

6·1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정원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 60명이 당선해 절대다수를 차지하면서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도 모두 국민의힘이 독식했다.

경남도의회는 오는 8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앞서 김진부 의장 등 전날 선출된 의장단은 임시회가 열리기 전 국립 3·15 민주묘지와 충혼탑 참배를 하며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의장단은 의회사무처 전 직원과 상견례를 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수요에 능동적이고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의회 운영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박완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을 차례로 방문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협치 기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도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2년 임기 동안 소통과 화합,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만을 위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