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곡·가사·시창으로 전통 이어가…유튜브 게재 예정

▲ 경남시조명인회는 지난 9일 진주 통합지부회관에서 경남 시조 명인과 관객 등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경남시조명인회는 지난 9일 진주 통합지부회관에서 경남 시조 명인과 관객 등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가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시조명인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9일 코로나를 극복한 명인들의 소리 ‘제5회 정가발표회’를 진주 통합지부회관(진주 신안동 소재)에서 경남 시조 명인과 관객 등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시조명인회는 경남의 정가(시조, 가곡, 가사, 시창) 명인이 소속된 단체로 우리 소리 정가이 맥을 이어가고 이를 널리 보급하며 실력을 키워가는 단체이다. K-pop이 셰계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현 시대에 우리 소리 정가는 더욱 더 전승 발전시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재이다.

이번 발표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금을 받아 개최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인원과 시간대를 나누어 총 4부, 2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조 17곡, 가곡 3곡, 가사 1곡, 대금독주 1곡을 펼쳤다.

본 발표회는 프로그램별로 촬영하여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정가를 더 널리 보급하는데 힘을 보태게 될 것이다.

경남시조명인회 이병도 회장은 “오랜만에 대면으로 펼친 공연이라 감회가 새롭다.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가곡’ 뿐만 아니라 정가는 더 이어가고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더 많은 사람이 즐겨 불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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