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오는 12일까지 양악·국악 함께 조율할 수 있는 단장 모집 재공고

하동군은 오는 12일까지 하동예술단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하동예술단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군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동예술단 창단에 앞서 책임감과 지도력, 전문성을 갖춘 단장을 공개 모집해 선발된 단장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격 요건은 해당 분야 전공 학위 소지자로 예술감독·지휘 등 활동 경력이 있는 자, 국악과 양악을 함께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자, 하동예술단 운영 계획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자, 하동예술단 단장 모집 공고(1차)에 응시하지 않은 자 등이다.

단장은 상임근무로 겸직 가능하고 임기는 2년이다. 근무 조건은 주3일 근무로 공연이 있을 경우 연습시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 가능하다.

희망자는 군청 누리집(hadong.go.kr) 공고고시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개 모집은 1차 서류 확인, 2차 면접 심사로 진행되며, 5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하동예술단은 민선 8기 하승철 군수 공약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군민에게 더욱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창단하는 최초 군립예술단이다.

군은 실내악 규모 양악과 국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할 계획이며,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강하고 내실있는 하동군만의 예술단 창단을 위해 단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하동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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