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동반성장을 돕는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지원사업'에 4개 협업팀(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협업팀에 총 2억4천만원을 지원해 공동 시제품 개발, 공동 브랜딩·마케팅 등을 돕는다.

사회적경제기업 협업모델 지원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으로 동반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해 14개 신청팀 중 심사를 거쳐 4개 협업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협업팀은 ▲ 문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축제(GSIF)' 개발팀 ▲ 청년-플리마켓과 경력단절여성-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를 융합한 '소확행 마켓' 구축팀 ▲시니어 연간 미술 구독 프로그램 및 교구재 '실버데이' 제작팀 ▲ 친숙한 남해 다랑논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랑이꿀빵' 제조팀이다.

특히 문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가치 실현 축제 개발팀은 환경을 주제로 한 아동극 중 친환경 제작 드론이 등장하는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한 행사를 기획해 가족 단위로 재미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지역 축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플리마켓을 주최하는 청년 기업과 실시간 방송 판매를 주최하는 경력단절여성 기업이 만나 부족한 지속가능성을 서로 보완하는 소확행 마켓 사업 참가팀들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모델을 구축한다.

김만봉 경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다양한 협업모델을 발굴 지원해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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